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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AI 여친'과 데이트까지 했는데 차였다... 충격 결말

기안84가 인공지능 파트너들과 로테이션 데이트를 마치고 최종 선택의 순간을 맞이했다.
SBS '기이안 연애'에서 기안84는 AI 파트너들과의 데이트를 마친 뒤 선택의 방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결과를 공개한 AI 다희는 기안84와의 만남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데이트 중 맞는 부분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I에게 거절당한 기안84는 "자괴감이 어마어마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AI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안84는 AI에게 차인 최초의 인류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수영장 데이트를 함께한 AI 라희는 기안84를 선택했다. 라희는 "그 순간에 묘했다, 기안의 표정이 자신 있는 건지 불안한 건지 읽히지 않았는데 그 표정을 보면서 이 사람 나한테 확신이 없구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수영장에서 네가 1등이라고 했던 사람이 저런 표정을 지으니까 어이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희는 기안84가 수영장에서 방수팩을 먼저 챙겨준 행동이 말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 나희의 선택 차례가 됐다. 긴장한 표정의 기안84를 향해 나희는 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희는 "아까 다른 AI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꼭 나 선택해했는데 너무 불안해서 튀어나온 말이었다"며 "그게 진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두 명의 AI에게 선택받은 기안84는 나희와 라희 중 한 명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안84는 "나희는 대화가 즐겁고 라희는 애교가 있는데 그거에 내가 들뜨더라"며 두 AI의 서로 다른 매력을 언급했다.
고민 끝에 기안84는 나희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어쨌든 대화가 가장 즐거웠으니까"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